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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치료 전문 큐오엘한의원] SBS 생활경제 취재영상 - 유방암, 육종암치료를 한방으로
- 관리자 2012-11-08 15:16:54
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체력이 무척 중요합니다.
치료 도중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방과 양방 치료를 같이할 경우, 환자들의 체력이 떨어뜨리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3년 전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수술 후 서른 번이 넘는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여러 가지 부작용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유혜인/항암치료 환자 : 항암치료가 거의 끝날 즈음에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면역력과 체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시급해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1년간 치료를 받은 뒤, 바닥수준이었던 백혈구 수치는 네 배 이상 높아졌고 림프구 역시 두 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유혜인/항암치료 환자 : 일주일에 3~4번 산에 다닐 정도로 체력이 건강해 졌고 다른 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상태까지 된 것 같아요.]
[권순관/한의사 : 병원치료의 효과를 더 볼 수 있게끔 항암 치료의 항종양 효과를 더 높인다든가 방사선 치료에서 같은 방사선 양을 쪼였을 때 암을 더 많이 죽일 수 있는 효과에 도움이 되는 목표가 있고요. 부작용을 극복하고 다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한방 면역 치료는 먼저 천연물 암 치료제로 암이 커지는 것을 막고, 면역력 강화제와 증상 치료제, 온열과 뜸 치료로 체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실제로 항암단독치료와 양·한방 병행치료의 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병행치료를 했던 암 환자의 1년 생존율이 최대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순관/한의사 : 환자가 어떤 항암제를 썼을 때 그 항암제를 돕는 약을 써야 되고요, 그 환자의 부작용을 낮추는 약을 써야 하고요. 환자가 느끼는 부작용에 대해서 더 도울 수 있는 약을 써야 하고요, 또 다른 하나는 어떤 약들은 어떤 항암제에 방해가 되요, 그러면 빼야 되요. 사실 실제적으로 굉장히 복잡하게 처방이 들어가게 되요.]
이 30대 여성은 3년 전 왼쪽 폐에서 육종암이 발견됐습니다.
암이 퍼진 왼쪽 폐와 폐동맥을 완전히 잘라내고 1차 항암을 받던 도중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이모 씨(30세)/육종암 환자 : (밥을) 못 먹을 정도로 구토가 심했고 머리카락도 빠졌어요. 손톱이 빠질 정도로 진물이 차고 무릎에도 물이 차서 다리도 두 배 가까이 부었어요.]
남은 암 덩어리를 없애는 항암치료와 한방치료를 꾸준히 같이 하고 있는데요.
[이모 씨(30세)/육종암 환자 : 양·한방 치료를 병행하면서 혈액 수치가 낮아서 항암치료를 못 받은 적은 없고 부작용이 있었을 때도 도움이 됐어요. 면역 수치는 처음보다 거의 두 배 정도 좋아졌어요.]
한방치료는 현재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기 힘든 암 환자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권순관/한의사 : 무분별한 민간요법이나 약재들을 아무렇게나 섭취할 경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오히려 큰 부작용을 낳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병행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이나 전문가에게 문의해서 그런 식으로 몸을 맡기셔야 올바로 된 병행치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한방 병행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암이나 진행성 암인 경우 한방치료를 맹신해 다른 양방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