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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CNBC 우리집주치의] 암 이기는 면역 체질 만드는 '양한방 병행치료'
관리자 2012-11-15 11:07:22


2011년 4월 29일 SBS CNBC 우리집주치의 방송 영상



■ 큐오엘 한의원 권순관 원장


-사실, 언젠가부터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대체의학에 희망을 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양한방 병행치료는 특히 어떤 분들에게 도움이 되나요?


▷양,한방 병행치료는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부작용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한방 암치료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질을 개선하여 항암 치료 시에 항종양 효과를 높인다든지.. 방사선 치료 때도 암을 더 많이 죽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도움을 줄 수 있고요.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결국, 한방치료가 독한 양방치료를 견디는 힘을 만들어준다 보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기에 암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먼저 암세포부터 없애는 게 급선무 아닐까요?


▷말씀대로 서양의학은 치료의 원리가 질병중심이고요. 한의학은 인체를 중시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서양의학에선 암에 대해서도 '나를 공격하는 나쁜 적'으로 보고, 공격일변도의 치료를 위주로 합니다. 암치료의 3대요법인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는 모두 암을 물리적으로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들 방법은 암은 축소시키지만 면역기능은 철저하게 억제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일단락되었을 때 몸 안에서 강한 면역억제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서양의학에서 암치료의 종료는 암과 싸울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가 끝나게 되겠죠.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다시 암은 기세를 얻게 되지만, 몸은 더 이상 대항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암이 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어 손 쓸 방법조차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항암치료로 저하된 인체의 면역기능을 살려주려면 한방치료가 필요하단 말씀인데 그럼, 이해를 돕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암치료를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한방에서 보는 암은 전신병입니다. 몸의 환경 조건이 나빠지면서 면역체계가 깨지고 자연치유기능의 상실로 생긴 병으로 봅니다. 따라서 암 덩어리 자체보다 그것을 생기게 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더 이상 암이 자라지 못하는 휴면암 상태로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암은 수술이 잘 되도, 재발되거나 전이되기가 일쑤인데 그런 분들에게도 양,한방 병행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물론이죠. 암 진단 후 수술을 마치고 대부분의 환자는 항암 약물과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유는 몸 속에 남아있는 미세 잔류암을 제거하기 위해서인데요. 항암치료의 개념은 정상세포와는 반대로 빠르게 분열하고 성장하는 세포의 특성을 이용하여 인체 내에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머리를 자라게 하는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기 때문인데.. 항암제는 이를 암세포로 인식해서 제거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자라지 않는 부작용을 겪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항암치료의 문제점은 인체 스스로 암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면역세포 역시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항암제가 면역세포를 암세포로 인식해 공격하게 되어 몸은 스스로 암을 이겨내는 힘을 가질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커다란 맹점입니다. 따라서,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로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암환자는 약한 세균으로도 감염돼, 전이나 재발을 초래하고 맙니다.


-그럼 한방에서의 암치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양·한방 병행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암이나 진행성 암인 경우 한방치료를 맹신해 다른 양방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경고합니다.


-그럼, 과연 한방에서의 암치료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 준비한 화면 보시죠. 그런데, 고민인 것이 한방치료를 선택하는 시점인데요. 암치료에 있어 한방치료는 언제쯤 받는 것이 좋은가요?


▷한방치료도 처음부터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방치료는 이런 저런 치료를 하다가 안 되니까 마지막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효과는 낮아집니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는 하면 할수록 면역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말기암으로 갈수록 면역억제물질을 많이 분비하므로 면역기능 또한 떨어집니다. 암으로 진단 받고 서양의학적인 수술,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한방치료를 해야 치료효과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경과가 좋은 초기암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한방치료를 함께 하도록 합니다. 초기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여 계속 검사만 받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전이나 재발되었다는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후 5년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유방암의 경우는 10년인데요. 전이와 재발을 최소화하려면 1년은 기본치료기간이고, 최소한 3년은 적극적인 전이재발 방지 목적의 한방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 양한방 병행치료에 대해 좋은 정보 주신 '큐오엘 한의원'의 권순관 원장님 감사합니다.